후리스에 묻은 화장품 감쪽같이 지우는 방법
후리스는 부드럽고 따뜻한 겨울철 필수 아이템이지만, 관리가 까다로운 소재로 꼽힙니다. 특히 양털처럼 부드러운 질감의 특성상 화장품이나 김치국물 같은 오염이 묻었을 때 제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밝은 색상의 후리스는 오염이 더 눈에 띄어 깨끗하게 지우지 않으면 얼룩이 남아 미관을 해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오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이 스며들어 제거가 어려워지므로 신속하고 올바른 조치가 필수적입니다. 다행히 집에서 간단한 준비물로 후리스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오염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주방세제를 활용해 후리스에 묻은 화장품이나 기타 얼룩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후리스에 묻은 화장품 감쪽같이 지우는 방법
주방세제 사용하기
주방세제를 준비합니다. 후리스에 묻은 오염 제거에는 주방세제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화장솜이나 마른 수건에 세제를 아주 소량만 묻힙니다. 세제를 묻힌 화장솜이나 수건으로 오염 주변을 톡톡 눌러가며 세제를 흡수시키듯 발라줍니다. 이 과정에서 문지르지 말아야 합니다. 후리스는 털 재질이기 때문에 문지를 경우 오염이 더 넓게 퍼지거나 털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오염된 부위를 섬세하게 다루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세제 방치
세제가 작용하도록 기다리기 세제를 묻힌 후 약 15분간 그대로 둡니다. 이 과정에서 세제가 오염물질을 분해하며 흰색 거품이 살짝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제가 너무 많이 묻어 있거나 오래 방치될 경우 후리스의 섬유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적당한 양과 시간을 지켜주세요. 방치 중에 손으로 건드리거나 문지르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세제 제거하기
마른 수건과 물을 준비합니다. 깨끗한 마른 수건에 약간의 물을 묻혀줍니다. 너무 젖지 않도록 살짝 적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적신 수건으로 세제를 제거합니다. 이때도 오염 부위를 문지르지 않고 꼬집듯이 눌러서 세제를 흡수시켜 제거합니다. 세제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잔여물이 남아 털이 뻣뻣해질 수 있으므로 여러 번 반복하여 꼼꼼히 닦아냅니다. 세제와 오염물이 제거된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해당 부위를 꾹꾹 눌러 물기를 흡수합니다.
마무리 손질
세제 작업으로도 완전히 지워지지 않은 자국이 남아 있을 경우, 작은 가위를 사용해 털 윗부분만 아주 살짝 잘라냅니다. 털을 자를 때는 주변의 털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조심스럽게 다듬습니다. 작업 후 후리스의 표면을 확인해 털이 고르게 정돈되었는지 점검합니다. 필요한 경우 손으로 털을 부드럽게 정리해 자연스러운 질감을 회복시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