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과자는 휴게소 간식 중 가장 사랑받는 메뉴 중 하나로, 따뜻하고 촉촉할 때 먹으면 최고의 맛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남은 호두과자를 식은 상태로 먹으려면 딱딱해지고 뻑뻑해져 그 맛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호두과자는 따뜻할 때 먹어야 겉은 쫄깃하고 속은 촉촉한 팥 앙금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죠. 다행히 간단한 방법으로 식은 호두과자도 갓 구운 듯한 맛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특별한 도구 없이 전자레인지와 약간의 물만 있으면 손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식은 호두과자를 휴게소에서 갓 나온 것처럼 되살리는 비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식은 호두과자, 휴게소 갓 나온 것처럼 만드는 방법
호두과자 준비
남은 호두과자를 껍질에서 꺼내고, 평평한 접시 위에 원형으로 빙 둘러 정리합니다. 접시 위에 간격을 두고 호두과자를 놓아 열이 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배치합니다. 움푹 파인 접시 대신 평평한 접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운데에 작은 종지를 놓아야 하므로 평평한 접시가 더 적합합니다.
종지에 물 담기
작은 종지에 물을 약간 담아 접시의 중앙에 놓습니다. 물은 많을 필요 없이 종지 바닥을 적당히 채울 정도면 충분합니다. 물과 함께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호두과자가 마르는 것을 방지하고 촉촉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이 증기로 변하면서 호두과자가 촉촉해지고, 뻑뻑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전자레인지 사용
호두과자와 물이 담긴 종지를 함께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 동안 돌립니다. 호두과자 8개 기준으로 1분이 적당하며, 양이 많으면 시간을 조금 늘려 조정합니다. 1분이 지나면 전자레인지에서 꺼내고 종지를 치워줍니다. 물이 증기로 변하면서 촉촉해진 호두과자가 갓 구운 듯한 느낌을 냅니다.
1분 정도 식히기
갓 데운 호두과자는 바로 먹지 말고 1분 정도 식혀주세요. 바로 먹으면 겉이 약간 물컹할 수 있는데, 식히면 겉은 쫄깃하고 속은 따뜻한 팥 앙금을 맛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팥 앙금은 따뜻한 상태를 유지하니 걱정하지 말고 잠시 두었다 드시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