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장갑은 주방에서 기름기 가득한 식기를 닦거나 청소를 할 때 필수적인 도구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사용 후 고무장갑에 남아있는 기름기와 끈적임은 위생과 사용감을 떨어뜨리는 큰 문제로 작용합니다.
특히, 세제로 씻어도 고무 표면에 남아있는 끈적한 기름기는 쉽게 제거되지 않아 곤란함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여름철과 같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고무장갑이 녹는 듯한 현상까지 발생해 더욱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고무장갑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단한 재료와 방법으로 고무장갑의 기름기와 끈적임을 제거하면서 동시에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밀가루를 활용해 고무장갑을 깔끔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기름기와 끈적임 걱정 끝! 고무장갑 관리 꿀팁
고무장갑 준비 및 밀가루 넣기
사용한 고무장갑은 먼저 깨끗이 헹궈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합니다. 그런 다음 넉넉한 크기의 지퍼백에 고무장갑을 넣고 밀가루 2스푼을 함께 넣습니다. 밀가루는 고무장갑 표면의 기름기를 흡수하고, 불쾌한 냄새를 탈취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준비하면 기름기와 냄새 문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퍼백 흔들기
지퍼백 입구를 꽉 잠근 뒤, 밀가루가 고무장갑의 안팎에 고르게 묻을 수 있도록 약 1분 동안 흔듭니다. 이 과정에서 고무장갑 겉면이 밀가루로 코팅되듯 잘 묻도록 꼼꼼히 흔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밀가루 털어내기
흔든 후 고무장갑을 조심스럽게 꺼내 베란다나 싱크대로 옮긴 뒤, 표면과 안쪽에 묻은 밀가루를 꼼꼼히 털어냅니다. 밀가루가 남아있지 않도록 신경 써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조하기
밀가루를 털어낸 고무장갑은 바로 사용하지 말고, 햇볕이 잘 드는 베란다나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3~4시간 동안 충분히 건조시켜야 합니다. 건조 과정을 통해 밀가루의 미세한 잔여물이 완전히 제거되고, 고무장갑 표면의 끈적임과 녹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조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면 고무장갑이 보다 산뜻하고 쾌적한 상태로 유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