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는 요리의 풍미를 살려주는 중요한 재료지만, 금방 시들거나 물러져 오래 두고 쓰기 어려운 채소입니다. 특히 여름철처럼 온도가 높은 시기에는 금세 상하기 쉬워, 미리 손질해두고 냉동 보관하면 시간과 재료를 아끼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보관 전 세척과 손질 과정에서 수분이 남아 있거나, 고추가 서로 달라붙게 되면 오히려 해동 후 품질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준비 과정을 꼼꼼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초물에 담가 농약을 제거하고, 충분히 물기를 말려야 보관 중 곰팡이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요리 용도에 맞게 미리 썰어 소분해두면 사용할 때 번거로움 없이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얼음틀이나 비닐봉지를 활용한 냉동 보관은 고추를 덜어 쓰기 편리하게 만들어주며, 고추의 신선한 향과 매운맛도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간단한 방법만 지켜도 고추를 낭비 없이 오래도록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 번에 손질해서 오래 쓰는 고추 냉동 보관 방법
깨끗하게 세척하고 물기 제거하기
고추를 손질할 때는 먼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세척한 뒤, 식초 한 스푼을 탄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면 농약과 표면의 불순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식초물에 담갔다가 다시 한번 헹군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보관 중 쉽게 곰팡이나 부패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자연 건조하거나 키친타월로 닦아 꼼꼼히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용도에 맞게 썰고 소분하기
고추는 요리 용도에 따라 써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국물 요리나 볶음 요리에는 고추를 쫑쫑 썰어 사용하고, 양념장이나 소스로 사용할 경우에는 잘게 다지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용도에 맞게 손질한 후 한 번에 사용할 분량으로 소분해 두면, 요리할 때 번거롭지 않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분 시 고추가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간격을 두고 준비해 주세요.
얼음틀에 냉동 보관하는 방법
손질한 고추는 실리콘 재질의 얼음틀에 넣어 냉동 보관하면 아주 편리합니다. 각 칸에 썰거나 다진 고추를 나눠 담은 뒤, 고추가 잘 떨어지도록 소량의 물을 부어 함께 얼리는 것이 좋습니다. 뚜껑이 있는 얼음틀을 사용하면 냉동실 내 다른 음식 냄새가 배는 것을 막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으며, 필요할 때마다 한 칸씩 꺼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요리 준비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얼음틀 없이 비닐로 보관하는 방법
얼음틀이 없는 경우에는 손질한 고추를 비닐봉지나 지퍼백에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실 수 있습니다. 이때 고추가 한 덩어리로 붙지 않도록 고추 사이에 유산지나 랩을 한 겹씩 끼워주면 꺼낼 때 훨씬 수월합니다. 가능하면 얇고 납작하게 펴서 얼리면 해동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며, 보관 공간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