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부모님 말씀을 잘 안들을 때, 어떤 말을 하나

앵무새 죽이기

by 복쓰

126쪽

에이브리 아저씨는 아이들이 부모님 말씀을 잘 안 듣고 담배를 피우고 서로 싸울 때 계절에 이변이 일어난다고 로제타석에 적혀 있다 하셨습니다. 오빠랑 나는 이웃사람들에게 불편을 주고 우리에게도 불편을 미친 일련의 사건들을 저질러 자연의 이변에 한몫했다는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나의 질문과 대답

아이들이 부모님 말씀을 잘 안들을 때, 어떤 말을 하나요?


아이들은 여전히 엄마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숙제를 남겨놓은 밤 시간엔 더욱 그랬지요.

아이들은 시간보다는 기분에 따라 그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았어요. 해야 할 일이 모두 끝나지도 않았고, 책상 위에 해야 할 숙제가 지금까지 놓여 있는 게 꽤 답답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엄마의 화는 점점 거세지기도 하지요. 특히 한두 번 엄마 말씀을 모른 척 한 아이들은 계속해서 숙제를 미뤄두거든요. 엄마가 아이들의 숙제에 대해 언급할 때마다, 아이들은 조금만이라면서 시간을 벌기도 하고, 지금은 숙제를 못하겠다고 어리광을 부리기도 했지요. 좀 더 제시간에 해야 할 일을 하게 된다면 엄마와 아이들의 마음은 서로에 대해 이렇게까지 답답함을 느끼지는 않을 텐데 말이죠.

엄마가 아이들의 행동에 화가 나서 이야기하는 모습은 매일 반복되는 일이지요.


엄마는 엄마의 경계선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어요. 엄마는 정해진 시간에 해야 할 일을 끝내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하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할 일을 끝내고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고요. 아이와 함께 한 약속이 효과를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와 엄마의 약속은 분명 아주 오랫동안 이야기 되어야 하겠지요. 처음에는 그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지도 몰라요. 익숙해지는 데는 모두에게 시간과 연습이 필요한 일이지요.


엄마와 아이들의 마음이 서로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도록 서로의 경계선에 대해 이야기하고, 지켜보는 시간이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반복은 빠뜨릴 수 없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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