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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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내 앞에서 네가 있다는 표시를 다시는 내지 말란 말이야.
나의 질문과 대답
내가 있다는 표시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내가 여기 있다는 것은 당연함입니다. 왜냐면 숨 쉬고 있는 내가 느껴지고, 바라보는 내가 대견하고, 찾아가는 내가 자랑스럽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그 당연함을 잊고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 있는 나를 잊고 살았던 습성이 오래되어 나를 방치하고, 내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도 관심을 가지지 않은 것이겠지요.
세상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든 것들이 당연한 것일까요?
그 어느 것도 당연한 듯 당연하지 않게 존재합니다.
그 존재에 우리는 무엇을 해주었나요?
해줄 수 있다면 무엇을 더해주고 싶나요?
내가 여기 있다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가요?
나는 나의 존재를 생생하게 느끼고 있나요?
내가 나로 존재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는 나를 제대로 바라보았나요?
내가 있다는 표시를 나는 어떻게 할 예정인가요?
멈춰보세요.
조금만 더 생각을 해봐요.
지금부터 내가 어떻게 존재할 것인지 말이죠.
현재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요?
내가 나로 존재하는 데 있어서 말이죠.
나는 나로 존재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무조건 말이죠.
내가 나를 신뢰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긍정적으로 말이죠.
나의 경험을 신뢰합니다. 강력하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