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시간이 필요한 이유는?

멋진 신세계

by 복쓰

216쪽

"외톨박이, 항상 외톨박이였습니다." 젊은이가 말을 계속했다.

청년의 말이 버나드의 마음속에서 서글픈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외톨박이... 외톨박이... "나도 마찬가지예요." 속마음을 왈칵 털어놓고 싶은 충동을 느끼며 그가 말했다.

"무서울 만큼 외톨박이죠."


나의 질문과 대답

외로운 시간이 필요한 이유는?


나의 외로움은 선택입니다.

멈춰있는 자신을 마주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외로운 시간은 혼자만의 공간을 마련해야 함을 뜻합니다.

시끌벅적 지내왔던 나를 고요하게 만들어 자신과 대화를 시작해야 하고요.

이때 나는 평온하기 위해 호흡을 조절합니다.

코 끝으로 들어가는 숨과 내쉬는 숨을 지켜보며 온전한 나를 지켜봅니다.

기억의 힘으로 나를 끌어가지 않고, 보고, 듣고, 느끼는 것에 쉽게 들뜨지도 않습니다.

오로지 호흡을 느끼며, 최대한 스스로에게 집중합니다.

머리를 지끈거리게 만들었던 생각도 바람결에 날아갑니다.


외로운 시간은 자유로움과 평온함으로 채워집니다.

이 시간이 끝나도, 복잡한 일은 크게 없습니다.

차분하게 들여다보며 해결하는 나 자신을 바라봅니다.


조용히 자신을 바라보며 느낀 고마움은 성장의 걸음을 더욱 재촉합니다.

그래서 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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