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하이쿠
열일곱 자에 인생을 담고 싶다 우주의 먼지
걷고 걸어도 달빛이 따라오네 눈먼 달님아
풀잎 위 이슬 깜깜 어둠이여라 풀잎 뒤 이슬
너는 모르지 나도 너를 모르지 이름 모를 새
풀잎 겉옷에 내가 칠한 풀잎 색 이슬 맺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