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이 신물 나는
광대놀음도
끝나는 날이 올 것이다
분명히
요즘은
약장사만 약을 파는
시대가 아니더라
유튜브, 투자서, 자기계발서
그 겨울 교정
우리는 포기를 모르는
전사였다
카페 안 웃음소리
카페 밖 소방차 소리
웃음소리와 소방차 소리
난 어느 쪽에 서야 하나
대통령, 과학자
오락실 주인
목욕탕 주인
초, 중, 고 꿈들
하나도 이룬 것이 없구나
뭐 어떤가
난 꿈을 이루기 위해
태어난 것은 아니니까
살아야 할 이유를 알기 위해 글을 씁니다. 짧으나 느낌 있게 나아가 인생을, 온 우주를 담기 위해 노력하고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