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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dern ordinary May 11. 2024

기억에 남는다는 건

무언가가 나의 기억에 남는다는 건,

내가 누군가의 기억에 남는다는 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일이 되었다.


손질되지 않은 카펫을 만지면

지난주 내 옆에 와 애교를 떨던

길고양이의 푸석한 털을 떠올리고 싶다.


그 길고양이에게도 내 진심의 츄르를 줘야지.


그 고양이는 내 옆에 있었다,

검은색 네모 상자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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