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스터디 출발하기!
LS일렉트릭이 지난 6개월을 거치며 받은 성적입니다.
제 계좌는 불량아가 분명합니다. 성장하는 전력 기기 시장을 타지 못한 스스로가 원망스러운 마음에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전력기기 산업과 LS일렉트릭이라는 기업에 관해 잘 모르지만 알고 싶으신 분이 가볍지만 탄탄하게 출발하기 좋게 QnA 형식의 브로셔를 준비했습니다.
*각종 기사, 리포트, 컨콜의 팩트 및 관계자의 말을 바탕으로 구성했습니다.
*글에서 보충되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피드백 부탁 드립니다.
*매수/매도 의견이 아닙니다.
A: 숫자부터 보자. 2025년 중순부터 2026년 1월까지 주가가 약 130% 급등했어. 시가총액은 16조 원을 돌파했고, 수주잔고는 5조 원을 넘어섰는데 이게 전년 대비 45% 늘어난 거야. 특히 북미 신규 수주만 1조 2천억 원이야.
이유는 크게 세 가지야. 첫째,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폭발했어. 둘째, 미국 전력망이 40년 넘게 노후화돼서 교체 수요가 급증했고. 셋째, LS일렉트릭의 송배전 통합 경쟁력이 이 타이밍에 딱 맞아떨어진 거지.
A: 헷갈리는 부분이지. 전기가 우리한테 오는 과정을 보면 이해가 쉬워.
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들면, 일단 초고압(765kV~)으로 올려서 먼 거리를 이동시켜. 이게 송전이야. 고속도로 같은 거지. 도시에 도착하면 다시 전압을 낮춰서 변전소로 보내.
그 다음이 배전인데, 변전소에서 건물, 공장, 데이터센터까지 전기를 안전하게 나눠주는 거야. 도심 도로랑 신호등 같은 거야.
송전 단계에선 초고압 변압기가 핵심이고, 배전 단계에선 배전반이랑 차단기가 핵심이야. AI 시대에는 둘 다 필요한데, LS일렉트릭은 이 둘을 다 한다는 게 포인트야.
A:구 LG산전 시절부터 배전이 본업이었어. 효성이나 현대일렉트릭은 초고압 변압기(송전) 쪽이 강했는데, LS는 배전 쪽을 계속 팠지.
2010년대 중반부터 10년 이상 미국 UL 인증 따는 데 투자했어. 지금은 아시아·동남아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배전 전 제품군 UL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이게 엄청 까다로운 건데, 미국 시장 들어가려면 필수거든.
타임라인을 보면, 2015~2018년에 UL 인증 따고, 2019~2022년에 북미 소형 프로젝트로 레퍼런스 쌓고, 2023년에 텍사스에 법인 세우고, 2024년에 AI 붐 대비해서 인력 채용하고, 2025년에 생산 라인 본격화하면서 성장이 가시화된 거야.
A: ChatGPT 한 번 쓸 때마다 일반 구글 검색의 10배 전력을 먹어. 대형 AI 데이터센터 1개가 소도시 전력 사용량이랑 맞먹어. 2025년에 미국에서만 수십 개가 착공됐는데, 여기에 전력 인프라가 엄청 들어가는 거야.
핵심은 이거야. 데이터센터 1개 지을 때 송변전은 기존 변전소 활용하면 되니까 추가 투자가 별로 없어. 근데 배전 설비는 무조건 신규로 깔아야 해. 여기에 수백억에서 수천억 원이 들어가.
그러니까 송변전은 1개면 되는데, 배전은 데이터센터 개수만큼 필요한 거야. 데이터센터가 100개 지어지면 배전 설비도 100세트 필요하지. 이게 수요 구조의 차이야.
A: 원래는 그랬는데, LS일렉트릭이 2025~2026년에 완전체가 됐어.
배전으로 고객 신뢰를 쌓자, 고객들이 요청했어, "LS일렉트릭이 배전반이 좋네. 근데 변압기는 왜 다른 회사 걸 써야 해? 변압기도 만들어줘." 그래서 "그럼 변압기도 하겠습니다" 한 거지.
2024~2025년에 부산 공장에 1,008억 원 투자해서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4배나 확대했어. 2,000억 원 규모에서 8,000억 원 규모로. 부산 공장 증설로 5,000억, KOC전기 인수로 1,000억 추가한 거야.
그래서 지금은 전력망의 처음(송전)과 끝(배전)을 모두 커버하는 제품을 제공해. 고객 입장에선 한 곳에 다 맡기면 되니까 편한 거지.
A: 2025년 4분기에만 북미 신규 수주가 1조 2,140억 원이야. 일론머스크의 Xai사 배전 솔루션 후속 수주가 1,905억 원, 북미 신재생 프로젝트 초고압 변압기가 4,600억 원, 기타 배전 설비도 다수.
성공 비결은 네 가지야. 첫째, 10년 넘게 준비한 전 제품 UL 인증. 둘째, 경쟁사보다 20% 빠른 납기. 셋째, 텍사스·유타에서 현지 생산하니까 관세 제로에 "Made in USA"도 만족. 넷째, 발 빠른 준비. 2024년에 준비해서 2025년 AI 붐 터지면서 바로 들어간 것이라 볼 수 있어.
주요 글로벌 경쟁사인 ABB, 시멘스도 CAPA를 증설 중이지만, 유럽 본사 의사결정이 느리고 현지 인력 채용에 2~3년 걸려. LS일렉트릭은 2년 선점 효과를 확보한 거야.
A: 중요해! 일반 공장은 완공 후에 안정화 기간이 6개월에서 1년 걸려. 사람 뽑고 훈련하고 불량률 잡고 하는데(Ramp-up) 시간이 걸리거든.
근데 LS일렉트릭은 2024년부터 미리 인력 채용하고 훈련시켜 놓은 덕분에 2025년 말에 증설 완료되자마자 2026년 1월부터 바로 문제 없이 가동시켰어. 별도의 램프업 없이 즉시 매출로 전환되는 거지. 이게 2026년 실적이 쑥 점프한 배결이야.
A: 이것도 헷갈리는 부분이야. 수주잔고는 이미 계약 확정된 건데, 향후 2~3년에 걸쳐 납품하면서 매출로 인식돼.
2026년에는 5조 중에서 약 2조 원 정도가 실현되고, 나머지는 2027~2028년 매출로 잡혀. 그러니까 지금 잡힌 수주가 향후 2~3년 매출을 보장해주는 거지. 가시성이 확보된 거야.
A: 당연히 있지. 네 가지 정도 봐야 해.
첫째, 급격한 증설로 인한 품질 관리 이슈. 너무 빨리 늘리면 불량률 올라갈 수 있어.
둘째, 원자재 가격 상승. 지금은 공급자 우위 시장이라 판가에 전가하고 있는데, 나중에 전가가 어려워지면 이익률에 압박 올 수 있어.
셋째, 환율 변동. 북미 매출이 30~40%니까 원/달러 환율 하락하면 원화 환산 매출 줄어들어.
넷째, 2027년 이후 경쟁 심화. ABB, 시멘스도 지금 증설하고 있으니까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지.
A: LS일렉트릭의 급등은 테마주 랠리로도, 강한 배전 역량과 공격적인 CAPA 증설이 더해진 전략적인 결과로도 볼 수 있어.
앞으로 봐야 할 건 세 가지. 분기별 북미 수주가 계속 늘어나는지, 부산 공장 풀가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는지, 송배전 통합 수주가 증가하는지.
개인적으로는 LS일렉트릭이, 이 기업 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기업들이 CAPA 증설하고 + 이미 수주 많이 받아뒀고 + 계속 레퍼런스 쌓으려고 드는 흐름을 보면 단기적인 트랜드에서 끝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또 한 번 설치한 AI데이터센터는 바로 사라지지는 않을 테니 전력 소비량의 기본적인 수준 자체가 점프하는 시기를 지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AI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전력이 소비되는 설비는 앞으로 더 많아질 것 같구요!
앞으로 지켜보면 좋은 산업과 기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글에서 보충되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피드백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