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자 빌보드 차트를 점령하다 (싱글과 앨범 모두 1위)
저(검프)는 30년 넘게 매주 빌보드 차트를 체크하고 있어요. "배철수의 음악캠프" 역사와 일치하니까 정확히 말하면 35년이네요. 올해가 "배철수의 음악캠프" 3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매주 체크할 때마다 별별 에피소드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뮤지션들이 차트에 올랐을 때 가장 기분 좋고 기억에 남아요.
케이팝(KPop)이 인기를 누리면서 이젠 흔한 일이 됐지만 예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가수가 순위에 오르면 난리가 났었죠.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어디 캡처도 해 둔 걸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BTS가 정점을 찍으면서 요즘 케이팝은 그야말로 대세가 된 듯해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조금 특별한 날입니다. 2025년 9월 20일 자, 바로 오늘 자 빌보드 차트 결과 때문이에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사운드트랙이 싱글과 앨범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앨범 차트에서 계속 2위에 머물렀는데 결국 이번 주에 1위를 하네요. 가장 많이 팔렸다는 말입니다.
싱글 차트 1위가 끝이 아니야!
위의 싱글 차트 주요 순위를 보면, 4주째 1위를 차지한 "골든(Golden)"만 있는 게 아닙니다. 4위와 5위 그리고 8위에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운드트랙 삽입곡이 차지하고 있어요. 10위 안에 4곡이나 있다니! 이뿐만이 아닙니다. 나머지 노래들도 20위권, 30위권에 모두 랭크되어 있어요.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앨범에 수록된 전곡이 사랑받고 있어요. 저는 차에서 듣고, 일하면서 노트북에서도 듣고, 운동하면서 휴대폰으로도 듣고 있습니다. 들을수록 그냥 신나고 매력적이며 사랑스럽네요. 케이팝이라 더 그런 거 같습니다.
앨범 차트 1위가 더 반가워!
이번에는 위의 앨범 차트 순위를 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케이팝이 앨범 차트에서 선전할 때가 더 좋습니다. 앨범이 많이 팔린다는 자체가 진정 케이팝이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니까요. 특별히 오늘 이렇게 글로 남기는 이유도 오늘 자 차트에서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운드트랙이 당당히 1위를 차지했어요. 그리고 "스트레이키즈" 앨범이 8위에 올라 있습니다. 이 음반은 얼마 전에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죠. 제가 무심했는지 스트레이키즈는 그동안 발매했던 앨범 모두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꽤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마 신기록이라 그랬던 거 같아요. 아무튼 놀랍고 대단한 결과입니다.
오늘은 빌보드 차트에서 싱글과 앨범 모두 케이팝이 1위를 차지한 날! 케이팝 최고의 날! 기념 삼아 간단히 기록으로 남겨보았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