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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목) 옵션으로 보는 주식시장

옵션 만기일까지 왕복 달리기는 계속되었다 (콜 162틱, 풋 362틱)

by 김재일

8월물 옵션만기일이었습니다. 상방이나 하방으로 슈팅은 없었어요. 만기일까지 왕복 달리기는 계속되었습니다. 콜과 풋 모두 한 번씩 시세를 내며 마무리됐어요. 이번 8월물은 큰 변동성 없이 지나갔습니다. 이럴 땐 더욱더 가격에 근거한 매매를 해야 손실을 줄일 수 있어요. 즉 추세가 없기 때문에 자칫 잘못 홀딩하다가는 큰 손해를 보기 쉽습니다. 그럼 옵션 가격을 통해 오늘의 시장 흐름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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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옵션 435와 풋옵션 440이 3.00 부근에서 출발합니다. 위로 의미가 3.50에 걸리네요. 어느한점은 3.35로 설정했습니다. 오늘의 기준과 원칙이에요. 시세 난 옵션이 3.50과 3.35를 깨면 쳐다보면 안 됩니다. 위의 콜 차트를 보면 풋패턴 후 콜이 최고 3.90까지 162틱 상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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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시세 난 콜옵션이 의미가 3.50과 어느한점 3.35를 붕괴해요. 풋맨들에게 찬스가 왔습니다. 그런데 위의 차트를 보면 풋 저점이 1.92입니다. 의미가 2.50과 어느한점 3.35까지는 너무 멀어요. 이럴 땐 역시 상대 콜옵션 가격이 진입 근거가 됩니다.


즉 콜옵션이 다시 3.35와 3.50만 올라오지 않으면 풋맨들은 포지션을 그대로 들고 있으면 돼요. 그럼 시장이 알아서 수익을 챙겨줍니다. 물론 의미가 2.50을 반드시 돌파해야 하고 어느한점 3.35를 회복하는지 확인해야 해요. 한참 늦긴 하지만 어느한점 3.35를 돌파할 때 진입했어도 200틱 넘게 수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진입한 풋옵션은 최고 5.54까지 362틱 시세를 분출했어요. 의미가 5.50이 무너지면 얼른 수익을 챙기고 매매를 종료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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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난 풋옵션이 무너질 때 콜옵션은 최저 0.37을 찍었어요. 고점 3.90 대비 무려 10토막이 났습니다. 아무튼 시세 난 풋이 붕괴했기 때문에 콜맨들에게는 다시 한번 기회가 왔어요. 진입 근거는 풋이 다시 5.50을 올라오지 않는다는 조건입니다. 그렇게 진입한 콜은 최저 0.37에서 최고 1.75까지 138틱 상승했습니다. 이렇게 옵션 만기일은 한 방향 장세가 아닌 양방향 왕복 달리기 시세로 끝났어요. 옵션 만기일 답지 않게 뭐 그냥저냥 심심한 하루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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