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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2017년생 수아와 아빠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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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건디기 검색 Jul 26. 2018

180626 주사는 무서워

건디기 웹툰작가

180626 주사는 무서워

처음으로 아빠한테서 배신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유아 예방접종 4차까지 아내혼자 병원에 갔지만 2번째부터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님 얼굴만 봐도 무서워서 엄청 크게 울어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결국 집을 나서며 유모차만 타고 무서워해서 애기띠를 메고 병원가서 주사를 맞고 나서도 이제는 애기띠를 메는 것도 울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수아를 안고 아내와 함께 병원에 무사히 갈 수 있었습니다.

진료실에서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님을 보자마자 울며 발버둥을 치기 시작하는 바람에 결국 저도 수아에게 미운털이 박힌거 같아요.

하필 제가 데려간 날은 2대의 주사를 맞아야 하는 날이였거든요.

저도 주사가 참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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