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하이쿠 <56>

2019년 9월14일

by 허건수










통을 비우다
달이 뜬 걸 알았네
추석이었네



어제였습니다. 평소처럼 출근해서 일을 하고 마감할 때즈음 쓰레기통을 비우러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동그란 달이 하늘에 떠있더군요. 아.. 추석.
솔직히 전 명절이란 게 그렇게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차라리 회사에 나와 일을 하는 것이 더 나은 듯 싶기도 하구요. 하늘의 달은 선명한데, 명절은 희미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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