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다'와 '틀리다'

2026년 1월 30일

by 하화건


눈에 보이는 차이도 인정하기 쉽지 않은데

생각이나 느낌이 다른 걸 인정할 수 있을까


설령 눈에 보이는 차이를 받아들인다 해도

다름을 바로 틀림으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허다하고


그래서일까

그만큼 사람을 제대로 아는 게 정말 힘든 일처럼 느껴져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쉬운 방법들을 찾아서 활용하는 걸 자주 봤어

특히 그때그때 유행하는 진단법들을 수시로 사용하더라고

그렇게들 살아가는 걸 줄곧 봐왔던 거야


그 방법이 틀린 건 아니지만 내가 그 방식으로 사는 건 탐탁지 않더라

그래서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나름의 속도와 방법으로 살아왔어


시간 지나 돌아보니 나답게 산 게 대견스러워

그리고 문득 궁금해졌어

다른 사람들은 과연 어떤 방식으로 삶을 살고 있는지가



매거진의 이전글감사하다면 표현해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