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를 조금더 빨리 만나고 싶어서 직구를 선택했다.
2015년. 11월 11일.
애플 온라인샵에서 아이패드 프로가 모습을 드러냈다.
예상했던 것처럼 만만치 않은 가격으로.
# 아이패드 가격 :
WIFI - 32GB : $799, (99만9천원)
128GB : $949 (120만원)
Cellular + WIFI - 128GB : $1,079 (135만원)
추가로 미국온라인샵에서 구매를 하면 애플케어+ 적용이 가능하다
# 애플케어+ 가격 : $99 (국내는 그냥 애플케어)
이정도만 해도, 맥북수준의 가격인데, 여기에 악세사리를 더 해야한다.
# 악세사리 가격 :
애플펜슬 - $99
스마트키보드 - $169
로지텍키보드 - $149.95
실리콘케이스 - $79
예상대로 아이패드 프로의 첫등장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뉴스에서도, 클리앙에서도 아이패드프로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가격에 대한 고민은 별로 없었다.
이미 마음속에서 정당화하는 논리를 수십가지를 세워뒀으니까.
문제는 국내 출시가 바로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여기서 예상치 못한 고민들이 늘어났다.
그리고, 더 늦지 않으려면 많은 선택지 앞에서 빠른 결정을 해야만했다.
1. 왜 해외직구를 했을까?
- 시간 + 가격
: 국내 미출시인 상황에서 가장 빨리 받아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음주면 국내 출시가 될 수도 있지만, 재고가 없을 수도 있고 (아이패드2 처럼), 또 안나오면 나올때까지의 기다림이 싫었다.
그리고, 국내 가격이 환율대비 괜찮게 나오긴 했지만, 달러를 사놓은게 넉넉히 있어서 (1000원/$) 그 시점을 생각하면 직구가격이 훨씬 메리트가 있었다.
2. 직구는 어떤 사이트를 이용했나?
- 몰테일 (태블릿고정배송비 + 하나카드 캐쉬백)
: 기존에 이용하던 A마켓 대빈 몰테일을 이용했다.
이유는 태블릿고정배송비 $6과, 하나카드 캐쉬백 $15 때문이다.
일단 신청해둔 상태지만, 배송비 관점에서 봤을때는 오히려 돈을 받는 입장이다 (-$6 + $15 = +$9)
3. 와이파이 128GB 골드 모델을 선택한 이유는?
- 가격 + 사용패턴
: 우선 와이파이모델을 선택한 이유는, 스마트폰 데이터를 무한대로 쓰고 있기 때문에 핫스팟을 이용하면 언제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기때문이다. 가격적이 더 싸기도 하고.
골드를 선택한 이유는 집에 블랙과 화이트 모델이 있어 새로운 색상 모델을 가지고 싶어서다.
그리고 취향도 베젤이 블랙인것 보다 화이트인게 더 맞는것 같다.
4. 왜 애플케어+를 구매했나?
- 보험 + 가격
: 미국 애플스토어를 이용했을때 가장큰 장점은 그냥 애플케어가 아니라 같은 가격에 애플케어+를 적용시킬 수 있다는 점이었다. 2년 추가 리퍼기간내 사용자 과실에 의한 파손 / 배터리 교환도 최소한의 가격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고 한다. 문제가 있을시 국내외 지역을 가야한다는 어려움이 있는데, 그 기간내에 국내에도 애플케어+가 들어올 수도 있는거고, 안되면 배송을 보내도 되는거니까.
4. 애플펜슬과 스마트 키보드는 왜 사질 않았나?
- 배송기간 + 추가배송료
: 가장 고민이 되었던 부분이다. 애플펜슬과 스마트키보드를 같이 만나보려했지만 추가 배송기간이 한달정도 예상되었다. 우선 첫번째 문제는 배송기간의 차이로 두번의 해외배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한달을 기다릴동안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이유때문에, 그냥 아이패드 프로만 구매를 했다.
반쪽짜리지만, 받을 때 즈음에 국내에 아이패드 프로가 풀려서 빨리 애플펜슬과 스마트키보드를 사면 완벽할거란 혼자만에 생각으로 그냥 구매버튼을 눌렀다.
또 고민이 되는 부분은, 애플 스마트 키보드와 로지텍 키보드 중에 어떤걸 고르냐는 것이다.
마감이나 키감은 애플 스마트키보드가 좋다지만, 로지텍 키보든는 백커버가 가능하고 키보드에 LED가 달려있어 어두운곳에서도 사용가능하다.
추가적인 고민 시간이 있으니, 올때까지 고민을 좀더 해야겠다.
얼릉와라~ 아이패드야 프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