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gungs Jan 18. 2016

구글과 아마존이 이야기하는 드론 교통 체계

CES 2016에서 구글과 아마존이 드론 교통 체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드론이 한걸음 더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CES2016에서도 새로운 드론들이 많이 소개되었는데요, 이전보다 더 가깝게 느껴진 이유는 이제 사람들이 쉽게 드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기 때문이지요.

많은 아이디어들의 드론이 나오고있고, 실제로 구글과 아마존은 드론을 이용해 배송사업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관련 영상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이제 정말로 드론이 가져올 미래를 현실로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드론이 넘어야 할 규제의 산들이 너무나 많아보이네요.
이에 대해 구글과 아마존이 CES에서 만나 드론 교통과 규제, 운영방안에 대해 토론을 나누었습니다.
이를 정리한 테크크런치 기사를 소개할까합니다.



만약 아마존과 구글이 정말로 소비자들에게 드론으로 제품을 배송하길 원한다면, 어떻게 미국정부가 드론 교통을 관리할지 생각해내야합니다. 이번 CES 2016에서 아마존의 글로벌 정책부분 부사장 폴 미세너와 구글의 프로젝트 윙의 리더로 알려진 데이브보스가 만나 드론 서비스에 관한 그들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앞으로 드론 교통에 대해 협력하기 위해 FAA(연방항공국)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에 관한내용으로,

드론 서비스에 관한 기본적인 의견에는 모두 동의했지만, 구글과 아마존이 원하는 접근방식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구글 프로젝트윙 드론

- 구글의 제안: 중앙집권형 시스템

구글은 기본적으로 드론이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어디로 갈 것인지 또, 어디에 내릴 것인지 알 수 있는 시스템을 원합니다. 이 중앙집권적인 시스템이 구글이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중앙에서 다른 드론의 교통량을 확인하며 복잡한 경우 경로를 수정할 수 있어야하죠. 그러러면 일단 드론 운영에 대해 승인을 받아야 하고, 드론은 계속에서 그들의 경로를 업데이트 하여 중앙에 보고를 해야합니다.


이것은 상업용 드론 운영자는 드론의 비행 계획과 어디서 착률할지에 대해 서류로 만들어야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또한 영공 어딘가 드론 비행을 요청해야하고, 확실한 위치를 사진으로 전송해야 합니다. 그리고 법은 그들의 활동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강화되어야 하죠. 만약 예측지 못한 어떤일이 생기면 드론은 하늘에서 컨트롤 시스템에 의해 제어되어야 합니다.


구글이 기본적으로 원하는것은 자동화된 에어트래픽제어(ATC)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미 오늘날 존재합니다. 하지만 데이브보스는 그들이 바라는 ATC 시스템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현재 ATC는 사람이 직접 포함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만약 그것이 완전 자동화 된다면, 정말 빠른 속도로 이러한 과정들이 진행될 수 있어요"

구글의 계획의 다른 특징은 치명적이지 않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통신 연결이 항상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드론은 이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작동자와 FAA서버와의 연결없이도 자체적으로 통신연결이 가능해야하죠.


아마존의 배송 드론

- 아마존의 제안: 분산형시스템

아마존은 구글보다 중앙집권적 시스템을 덜 강조합니다. 아마존의 폴 미세너는 구글의  데이브보스의 의견에 전반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중앙으로 부터 계속해서 관리받아야 한다는 제안에는 동의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늘에는 새, 풍선, 연 그리고 예상치 못한 다른 비행기체가 있죠. 그리고 무엇보다 저고도 비행에서는 ATC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잘 동작되기가 어렵다는게 그 이유입니다.


아마존은 가능한한 드론에 관해 지속적으로 토론하여, 중앙집중형 구조에 너무 집중되지 않고, 그들의 탑재된 센서를 이용하여 드론끼리 비행시 서로 인지하고 피할 수 있는 시스템 구성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중이라고 합니다.  



구글과 아마존 모두 기본적인 한가지에 동의합니다. 기술은 사업의 시작부터 규제를 고려하고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을요. 그들이 원하는 것은 갑자기 산업에 제한이 걸려 기술 혁신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합의체계를 이루는 것입니다.


구글과 아마존 그리고 상업용드론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한목소리로 나사와 FAA와 함께하는 무인항상시스템교통운영(UTM) 프로젝트가 큰 가치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 아이디어는 영공 200~500 피트의 영역을 상업용 드론과 그들을 운영하는 운영시스템 영역으로 사용하는데 허가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많은 것들이 걸려있는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2019년 까지 나오지 않을지 모르죠.

아무튼, 구글과 아마존은 하루라도 더 빨리 그들의 드론을 날리고 싶어하는 것 같네요.


아래는 아마존 배송 드론의 데모영상입니다.

한번 보시면 왜 그들이 드론사업을 하려고 하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https://youtu.be/MXo_d6tNWuY

아마존 배송 드론 - 데모 영상

구글과 아마존이 하고자 하는 드론 사업은, 세계적으로 드론 기술에 큰 영향을 미칠 것니다.

거기에는 우리나라도 포함되어 있겠죠.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기술적으로, 특히 시스템적으로 드론 분야에서 뒤쳐져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드론교통체계에 대한 신속한 정립과 정부의 규제완화가 필요할 텐데요, 그게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드론의 운영은 바로 보안과 직결되기도 하기때문이죠.

결국 우리는 미국의 동향을 보고 거기에 발맞추어 따라 갈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구글과 아마존이 바라는대로 드론이 실생활에서 편리를 가져오는 비지니스로 확장될 수 있을까요?

그래서 더 미래의 드론이 어떻게 교통체계를 가지며 운영되는지 궁금하네요.


아래 영상은 CES 2016에서 인텔이 100대 드론으로 선보인 스카이쇼입니다.

드론으로 꾸미는 밤하늘이 흥미롭네요.

https://youtu.be/mOBQXuu_5Zw

CES2016에서 인텔이 선보인 100대 드론 하늘쇼

출처 : 테크크런치


매거진의 이전글 CES 2016에서 선보인 LG의 말리는 디스플레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