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에 맞는 직관적이고 흥미로운 교육방법을 레고가 제시했다.
레고 에듀케이션이 초등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버전의 위두 로봇키트를 CES2016에서 선보였습니다. 위두2.0(WeDo 2.0)은 로봇공학과 프로그래밍에 도움을 주는 키트라고 소개되어있지만, 이공계열의 전공과 연관된 분야인 STEM (과학 Science, 기술 Technology, 공학 Engineering, 수학 Mathmatics)의 교육에도 매우 효과적인 툴입니다.
위두2.0은 레고 블록과 각종 센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아이들이 손쉽게 과학이나 프로그래밍 원리를 배울 수 있게 해주고, 기존 위두 제품이 PC와 USB 연결을 이용한 데 비해 블루투스 LE를 이용한 무선 연결을 지원해주는게 특징입니다.
지원 운영체제도 윈도와 맥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와 크롬OS를 이용할 수 있고, 모터와 모션 센서 등을 제어하는 스마트허브(Smarthub), 레고 블록으로 이뤄져 있어 아이들이 스스로 조립할 수 있죠.
동작하는 부분을 영상을 통해 보시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꺼예요.
대학교때 프로그래밍 수업은 많이 들었지만, 직접 제품을 움직여 본건 레고 마인드스톰을 이용한게 처음이었습니다.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한데, 꽤나 충격을 받았었죠.
약간의 프로그래밍만으로 눈앞에서 직접 동작이 바뀌는건 처음이었으니까요.
사실 그전까지는 모니터화면에서 결과가 나오는 프로그래밍만 해서인지 제품에 프로그래밍을 넣는다는 개념자체가 없었기 때문이었던것 같습니다.
그후 임베디드프로그래밍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그 이후로 인생이 바뀌었다 할 정도의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학교를 다니며 회사를 들어갔고, 관련된 공부를 하며 개인 프로젝트도 하고 공모전도 나갔죠. 덕분에 전시회도 나가고 목표도 생겼었습니다.
그래서 레고의 새로운 교육제품인 위두2.0에 더 관심이 갑니다. 우리 아이에게 사주고 싶고 경험하게 해주고 싶은 제품이기 때문이죠. 저는 대학교에 가서야 알게되었지만, 이제 아이들은 쉽게 초등학교에서도 프로그래밍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세상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프로그래밍은 이제 모든 곳에 들어가 있습니다. 미래에 한발 나아가기 위해서는, 어릴때부터 IT교육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야합니다. 이미 세상은 그렇게 되도로 변화하고 있죠. 레고가 제안하는 교육방법은 새로운 시대에 맞게 보다 직관적이고 흥미롭게 아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 같네요.
출처 - 테크크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