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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궁궐을 걷는 시간 Mar 20. 2023

창덕궁 인정전 실내 관람 도전기

창덕궁 인정전 실내 관람


몇 년 전부터 일정 기간을 정해 창덕궁 인정전 실내 관람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간도 짧고 인원도 적어 매번 신청을 시도했지만, 매번 성공하지를 못했었죠.(아…들어가서 보고 싶어라~!) 올해도 마찬가지. 사전 예약…모두 매진!!(작년엔 PC방까지 갔었지만.ㅠ)



그런데! 올해부터는 작년까지와는 다르게 현장에서 5명을 접수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인정전 실내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 간절해 2주 전 아침에 갔었는데요. 그러나! 돈화문에 도착하니 제가 딱 여섯 번째. 아쉽지만 그대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 없는 법! 지난 금요일 이른 아침 집을 나서 7시에 창덕궁에 1등으로 도착! 결국 인정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재수, 삼수, 사수도 아니고, 장수 끝에 합격한 것 같아 감개무량했었죠.^^ 



실제 들어가서 본 인정전 실내는 대단했습니다. 어좌로 오르는 계단 주변에 새긴 문양도 화려했고요. <일월오봉도> 아래(어좌 뒤에 숨겨져 문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공간)로도 그림이 있더라고요. 황제국을 상징하는 노란색 커튼과 전등, 창살 등 시간가는 줄 모르고 눈에도 담고 카메라에도 담았습니다.(시간은 짧기만 했어요. ㅠ) 



특히 천장에 설치한 봉황을 눈여겨봤습니다. 인정전 문 앞에서는 보이지 않던 조각이죠. 목을 뒤로 꺾고 보고 또 보고 왔습니다. 



창덕궁 인정전 내부 관람 행사는 4월 30일까지 금, 토, 일에 진행합니다. 사전 예약은 매진된 걸로 압니다. 9:30까지 돈화문 앞에 가시면 현장 접수를 할 수 있고요. 5명 선착순. 제가 1등으로 도착한 날엔…9:30까지 (저를 포함해) 3명이 접수했더라고요. 그렇게 일찍 가지 않아도 되었겠지만, 그래도 후회는 없어요. 인정전 실내를 봤으니까요. 아직 실내 공개 행사 일정이 남아 있어서…또 가볼까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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