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모인
금관 여섯 개를 소개합니다.”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국립경주박물관, ~26. 02. 22.

by 궁궐을 걷는 시간

“경주에 모인 금관 여섯 개를 소개합니다.”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국립경주박물관, ~26. 0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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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를 놓쳤다면 얼마나 후회했을까!”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전시를 보고 나오면서 한 생각이었습니다. 과연! 신라 금관 여섯 개가 모인 전시는 대단했는데요. 유물을 보호하기 위해 실내 조도를 한껏 낮췄지만 전시장은 금관의 화려한 빛으로 눈이 부실 정도였습니다. 전시에서 본 금관을 소개합니다. 여기 보여드리는 사진으로는 금관의 아름다움을 100분의 1도 전하지 못할 거예요. 전시가 인기가 많아 2026년 2월 22일까지 연장한다고 하니, 놓치지 마시고 경주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라 강추!합니다. 아…, 금관…금관….!


01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_교동 금관.jpeg
02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_교동 금관.jpeg


사진01, 02 ‘교동 금관’

전시장 입구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여섯 개 금관 중 가장 작은데요. 화려하게 귀엽다고 할까요 특히 가는 선으로 마감한 금관의 안쪽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금관은 도굴되었다 다행스럽게도 압수되어 현재 경주국립박물관에 소장 중입니다.


03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_금관총 금관.jpeg
05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_금관총 금관.jpeg
04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_금관총 금관.jpeg


사진03, 04, 05 ‘금관총 금관’

나뭇가지 모양을 3개, 사슴뿔 모양을 2개 장식한 금관입니다. 푸른색 곱은옥과 둥근 달개(금관 따위에 매달아 반짝거리도록 한 얇은 쇠붙이 장식)를 여러 개 달아 장식했는데요. 머리에 쓰고 있었다면 곱은옥과 달개가 연신 흔들렸을 것만 같습니다.


07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_금령총 금관.jpeg
08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_금령총 금관.jpeg
06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_금령총 금관.jpeg


사진06, 07, 08 ‘금령총 금관’

푸른색 곱은옥이 없는 점이 이 금관의 특징입니다. 달개를 달고 있는 꼬인 가는 금선은 어떻게 저렇게 정교하게 만들었을지…. 한참을 보면서 감탄했죠.





09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_서봉총 금관.jpeg
10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_서봉총 금관.jpeg


사진09, 10 ‘서봉총 금관’

금관 안쪽에 가는 금판을 십자 모양으로 교차해 모자 모양으로 만든 게 이 금관의 특징입니다. 서봉총 금관은 1926년 발견되었는데요. 마침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스웨덴 황태자이자 고고학자인 구스타프 아돌프 6세가 이 발굴에 참여합니다. 이를 계기로 스웨덴의 음역어인 ‘서전(瑞典)’의 ‘서(瑞)’ 자와 금관에 새 모양 장식이 있어 ‘봉(鳳)’ 자를 합쳐 ‘서봉총 금관’으로 이름 지었습니다.


11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_황남대총 북분 금관.jpeg


사진11 ‘황남대총 북분 금관’

나무와 사슴뿔 모양으로 세움 장식한 전형적인 신라 금관입니다. 교동 금관을 제외하면 나머지 5점 중 가장 이른 시기 제작된 것인데요. 소유자가 여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3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_천마총 금관.jpeg
12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_천마총 금관.jpeg


사진12, 13 ‘천마총 금관’

금령총 금관과 함께 곁가지가 4단인 점이 특징입니다. 함께 발굴된 유물 중 ‘천마도’가 그려진 말다래(가죽 같은 것을 말의 안장 양쪽에 늘어뜨려 놓은 기구)에서 고분의 이름을 ‘천마총’으로 붙였죠. 지난 10월 한국을 방문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한 금관이 바로 이 천마총 금관의 복제품입니다.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전시 정보

전시 인기가 많아 2026년 2월 22일까지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관람객이 많이 모여 최근 사전 예약을 시작했고요. 박물관 입구에서 현장 관람권도 배포 중이지만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실 것을 권합니다. 제가 월요일 10시에 관람을 했는데요. 현장 관람권은 오후 늦은 시간만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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