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Pro를 보고 느꼈다
알테어 8800이라는 초기 PC가 있었다.
하지만 직접 조립을 해야 사용할 수 있는 소위 '기술자'를 위한 세상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러다가 쉽게 설치, 사용할 수 있는 애플 II PC를 애플이 내어 놓는다.
그제야 아 '기술자'가 아닌 일반인도 사용하게 하려면 저렇게 만들어야 하는구나-라고 각성하며 그 외의 기업들이 성장한다.
DOS, Palm OS, Windows CE, Linux, 기타 RTOS 등의 OS를 기반으로 제작한 Palm, HP, 삼성 등등의 스마트폰 세상이 있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덕후"를 위한 세상에 머무르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다가 소위 기계치도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을 애플이 내어 놓는다.
그제야 아 '덕후'가 아닌 일반인도 사용하게 하려면 저렇게 만들어야 하는구나-라고 각성하며 그 외의 기업들이 성장한다.
그 각성 덕분에 안드로이드, 기타 RTOS 등의 OS를 기반으로 제작한 미밴드, 기어 S, 어베인 등의 스마트워치 세상이 열렸다.
물론- 일반인이 사용하는 수준으로 조금 더 나아갔다.
그러다가 소위 디자이너도 반하는 스마트워치를 애플이 내어 놓는다.
그제야 일반인뿐만 아니라 미적 감각에 예민한 여성들까지 '기계'를 치장하고 다니게 만들려면 저렇게 해야 하는구나-라고 각성하며 그 외의 기업들이 성장한다.
Windows, 안드로이드, 기타 OS를 기반으로 하는 홀로렌즈, 언리얼 등의 AR/VR 헤드셋 세상이 열렸다.
거의 '덕후'와 일부 '게이머'들의 세상이었다.
그러다가 메타버스라는 말을 공간컴퓨팅으로 표현하며 XR 헤드셋을 애플이 내어 놓는다.
이제 '그 외 기업들'은 무엇을 각성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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