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가는 세월

by 갠차나


날마다 마주하는 그대
언제부터인지
낯설어져요

염색한 머리에
하얀 분 바르고

빨간 립스틱까지


그래서일까

안경 탓일까

내가 알던 그녀는
점점
멀어지고

낯선 당신은
나를 보며
어색하게
웃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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