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는 동행
머리가 희끗해졌건만삶이 남긴 생채기는문득문득 아려온다
“어쩌라고,대체 어쩌라고.”
보기 싫다손사래 치며등을 떠밀수록
마음속 상처는더 깊이파고든다
지난 시간이나의 삶이라면이 상처 또한나의 일부
어쩔 수 없다함께 가자미운 너도나니까
다만,
네가 나를
이길 수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