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by 갠차나


엄마,
버스 운전사 아저씨가
나더러 아줌마래

뭐야?
눈이 삔 거야?
우리 딸이 왜 아줌마야?
혼내줄 거야

시간이 흘러
우연히 마주친
식당 이름이 아줌마

친구에게
카톡을 한다
오늘 아줌마 식당에 갔었어

친구야
넌 아직도 아가씨야
뒷모습이 말이야
하지만 앞모습은 아니야

고맙다
너밖에 없다
아줌마가 좋아
할머니보다는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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