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국내여행

영광으로 떠나는 해안드라이브

영광백수해안도로 여행

by 역쟁이

영광군은 전남 서북부에 있는, 서해안과 붙어있는 곳이다. 우리에겐 여행지로의 느낌보다는 '영광 굴비'가 먼저 떠오르는 곳. 그러나 역사가 깊은 사찰도, 백제 불교가 최초로 도입된 법성포라는 곳도, 그리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도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바닷가를 따라 이어지는
해안도로에서 바라보는 절경

백수해안도로에서 바라본 서해

이번에 소개할 '백수해안도로'가 바로 영광군의 드라이브 코스이다. 흔히들 바닷가를 따라 가는 드라이브는 동해 바닷가를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또 동해안 하면 푸른 바닷가가 생각난다면, 서해안 하면 먼저 갯벌이 생각날 법도 하겠지만, 백수해안도로는 서해 바닷가보단 동해 바닷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다.

백수해안도로 시점(365계단)에서 바라본 영광 원자력발전소

모래미 해수욕장이라는 작은 해변을 지나 언덕을 지나면 본격적인 바닷가와 맞닿은 해안도로가 나온다. 제법 날씨가 쌀쌀해졌지만, 창문을 열고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상쾌하다. 거기에 탁 트인 바닷가와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모습이 이 곳이 과연 서해가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백수해안도로 풍경

백수해안도로는 이 곳에서부터 노을정까지 제법 길게 이어진다. 단순히 해안도로 하면 과연 어디가 전망이 좋은 포인트이고, 어디에 차를 세워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다. 백수해안도로에서는 그러나 이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각 전망 포인트마다 잠시 차를 세우고 영광 바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추천하는 백수해안도로의 전망 포인트는 크게 세 곳이다. 모래미해수욕장에서 부터 시작한다면 크게 365계단, 노을전시관, 노을정 순으로 볼 수 있다. 잠시 차를 세우고, 바닷가를 따라 이어진 전망데크에서 조용한, 그러나 넓은 서해바다의 풍경에 빠져보자.

IMG_5078.JPG 전망포인트1 - 365계단
IMG_5084.JPG 전망포인트2 - 노을전시관
전망포인트3 - 노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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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바닷가에서는 하루를 맞이하는 일출을 볼 수 있다면, 서해 바닷가에서는 일몰을 볼 수 있다. 백수해안도로는 영광군의 일몰 명소이기도 한데, 하루를 마무리하는 해넘이와 함께 영광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전라남도 영광군 찾아가기

· 고속·시외버스(영광터미널) : 서울(센트럴터미널), 광주광역시, 전주, 목포 방면

· 기차(KTX광주송정역) : 광주송정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영광통사거리'에서 영광·법성방면 시외버스가 약 20~30분 간격으로 운행중이다.

▶ 영광 백수해안도로 찾아가기

·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영광터미널 → 모래미방면 농어촌버스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