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1 - 2022.07.12
또 한 권의 자기계발서를 읽었다. 총 7가지 단계로 나누어 순리자에서 역행자로 변하는 과정에 대하여 설명한다. 이런 책을 읽으면 항상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다. 월에 몇천만원씩 수익을 얻는 사람들의 사례가 굉장히 많이 나오고, 그 방법이 간단하게 소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에 앞서, 과연 내가 돈을 벌고 싶은지 생각해봐야한다. 나의 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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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말할 필요도 없이, YES다! 나는 돈을 엄청 많이 벌고 싶다. 내가 변리사 시험을 그토록 열심히 준비했던 이유도 '자유'를 얻기 위함이 아니었던가. 물론 합격하고 보니 내가 꿈꾸던 생활과 변리사는 거리가 백만광년 쯤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 책의 저자도 계속해서 경고한다. 돈을 벌고 싶지 않다는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누구나 돈을 벌고 싶어하며,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어한다. 자기가 하는 일을 정말 사랑한다면, 돈을 많이 번 다음에 해도 말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두 가지를 강조한다. 투자, 그리고 사업. 창업을 했든, 직장을 다니든, 전문직이든, 백수든 다 상관없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위 두 가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여태까지 저것들을 진심으로 대한 적이 없다. 그저, 변리사로서의 사회적 지위를 만끽했을 뿐. 하지만 이제 나는 28살이 되었고, 결혼을 바라보고 있으며, 돈이 많이 벌고 싶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방법론은 이른바 '22전략'이다. 내용은 2시간동안 독서와 글쓰기를 하는 것. 이를 매일매일 실천하면 지능이 상승하고 판단력이 좋아진다고 한다. 물론 실행이 뒷받침되는 한에서의 얘기다. 이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습관과 정확히 일치한다. 나는 올해 들어서 지금까지 총 21권의 책을 읽었으며, 그 모든 책들에 대한 독후감은 여기 브런치에 실려있다. 독서모임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나 항상 나는 글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나의 글을 누군가 제대로 읽고 평가해주었으면 하는 그런 마음. 혼자서 하는 글쓰기는, 물론 장점도 분명히 존재하나 동력을 잃기 십상이며 편협한 시각에 갇힐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작가가 개설한 네이버 블로그 <황금지식>에서 글쓰기 회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1주일에 1편의 글을 쓰는 것으로. 어렸을 때 들었던 글쓰기 수업 같은 분위기를 내는 것이 목표이다. 온갖 주제에 대해서 글을 쓰고, 쓴 글을 다같이 공유하는 식으로 할 예정이다. 커리큘럼도 찾아보았으나 특별한 건 없고, 그때그때 생각나는 것들, 눈에 보이는 것들을 묘사하는 식이나 읽었던 책, 봤던 영화, 먹었던 음식, 만났던 사람, 추억 등등 모든 것에 대하여 자유주제로 글을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니면 내가 신문을 매일 보니까, 신문 기사를 스크랩하여 그것에 대한 단상을 같이 적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1부는 자유주제로 글쓰기, 2부는 서로 동일한 주제에 대하여 글쓰기를 하면 괜찮지 않을까? 4-6명 정도의 인원이 적당할 듯 싶다. 글쓰기의 목적?은... 사고 능력의 향상이다. 더 깊게 생각하는 것. 내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