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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어대디 Apr 19. 2019

#1 똑똑한 아이를 원한다면, 아빠와 여행하라!

아빠가 아이와 여행해야 하는 이유

오늘은 아빠와 아이의 관계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아빠와 아이의 관계는 아이의 두뇌발달에 다양한 자극을 줍니다.

실제로 아빠와 함께하는 아이들의 두뇌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들은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 예로 영국 뉴캐슬 대학에서 영국인 남녀 11,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어린 시절 아빠와 독서,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였던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지능지수가 더 높고 사회적 신분상승 능력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듯 여행은 아빠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입니다.



17세기 중반부터 영국을 중심으로 그랜드 투어가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귀족 자제들이 엘리트 교육을 마치면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지의 역사 유적지나 이름난 곳을 돌아보며 문물을 익히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 이러한 용어는 리처드 라셀의 저서 The voyage of Italy에서 처음 등장하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도는 그랜드 투어를 다녀온 사람만이 리비우스와 카이사르를 이해할 수 있다"라고 인용되고 있습니다.

일찍부터 교육여행을 통해서 명문가 자제들은 그랜드 투어를 통해서 자신이 배운 것을 생각하고, 익혀 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 유럽의 수많은 지성들이 탄생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랜드 투어는 시대적 배경의 차이와 여러 다른 점이 있지만 요지는 여행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한다는 사실입니다.

아빠와 함께 아이가 여행을 한다는 것은 아이의 성장에 유의미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어린 시절의 이런 경험은 꼭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문물들을 보며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고, 우리와 다른 외국의 문화를 체험하며 차이점을 알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아빠와 단둘이 시간을 가지면서 대화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아빠들은 너무 바쁘고 지쳐있습니다. 아이들과 단둘이 시간을 맞이 한다는 것만으로도 혀를 내두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내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 나가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아빠와의 교감을 통해서 많은 자극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바쁜 시간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어려움을 느끼겠지만, 막상 시작하면 얻을 수 있는 효용이 크므로 꼭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 투어대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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