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는 어려서부터 어딘가에 소속된 적이 없었다. 그 흔한 친구 무리에 껴본 적도 없다. 직업이 없으니 어느 팀에 소속된 적도 없다. 그래서 혼자가 익숙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왜 이렇게 괴로울까. 남들은 다 어딘가에 속해 있는데 나만 덩그러니 있는 것 같다. 이 감정에 익숙해져야 삶을 살아갈 힘이 생길 것 같은데 도무지 힘이 나질 않는다. 외롭고, 괴롭다. 혼자임에 익숙해진다는 건 어떤 것일까.
정리 안 된 서랍장처럼 겉은 멀끔하지만 속은 뒤죽박죽인 사람입니다. 여행했던 기억을 되돌아보며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고 엉망인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남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