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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wanna Mar 12. 2018

생동감있는 삶을 찾고싶다면

영화 <리틀 포레스트>




걷는 마음 - 융진

(리틀포레스트 엔딩 삽입곡)


아무것도 들지 않은

빈 두 손 느린 걸음에

마음은 느슨해져만 가네


어느새 높게 자라난

무성한 기억의 수풀

이리저리 그 사이를 걷네


지나가는 동네 길 고양이

잡을 수 없는 지난 날처럼

쏜살같이 사라져


그 누구도 위로 못 할

이 마음속을 헤매이네

어디로 가는지

알아도 달라질 건 없네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이

따뜻한 밥 한끼가

마주보고 웃으며 얘기할 수 있는 이가 있음에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


삭막한 요즘날에 단비같이

아름다움의 모든걸

영상에 담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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