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컷 웹툰
이런 적이 있었던가.
연말과 새해.
아프다 이 시간들을 보내버렸다.
먹다 자다 보다
이 세가지만 했다.
한 해 잘보내라는 톡들과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톡들.
모두, 아무런 대답을 할 수 없었다.
기력이 없어 톡을 못한 적 처음이다.
며칠을 방안에서 보내고나니
기력이 차려졌다.
신기하다.
무거웠던 몸이 일어나
뭔가 하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새해를 맞았다.
아프며 맞이한 2019년.
웃으며 보낼 날이 가득하길.
아파도 이겨낼 힘이 가득한 오늘이 넘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