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결Lib Jan 11. 2018

대추나무 꽃

엄마의 눈물

엄마가 카톡으로 시 한 편을 보내며 말했다. “외사촌 동생중에 시인이 있는데, 엄마의 외할머니(외증조모)에 대한 시를 썼어. 지금보니 엄마(외할머니) 얘기처럼 읽혀서 눈물났어.”

엄마, 근데 나는 이 시가 엄마 얘기처럼 읽혀서 눈물이 나네요. 억척스러움도 유전인가봐요. 예전에는 엄마 그 억척스러움이 부끄럽기도 했었는데, 요즘에는 그게 참 자랑스럽더라구요.


대추 나무에도 꽃이 피는 줄 몰랐었네요

대추나무 그래도 외롭진 않았을 거예요.

작가의 이전글 프라하의 존 레논 벽을 아시나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