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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굥굥 Sep 19. 2024

죽음

ㄴㄱ34

삶에 의미가 있는 순간들은 때론 현혹되게 달콤해서 나를 위해 준비된 지옥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를 언제든 나락으로 끌어내릴.
그래, 지옥이 이미 이곳인데 죽음이 두려울 리가.
다만 지옥 속의 그대가 애틋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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