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업승계, 2025년부터 달라진 세무컨설팅의 의미

대표님의 고민

by 작가h

“30년을 키운 회사를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데, 세금이 걱정입니다.”
가업승계를 앞둔 한 제조업 대표님의 말입니다. 실제로 가업상속세와 증여세는 규모에 따라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까지 부담이 될 수 있죠. 이런 상황에서 국세청이 2022년부터 운영해온 제도가 바로 가업승계 세무컨설팅입니다.


맞춤형 세정 지원

이 제도는 외부 전문가 컨설팅이 부담스러운 소규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주요 지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전·사후 요건 진단: 상속·증여 시 요건 충족 여부 확인 및 보완 안내

상시 자문 서비스: 개별 사안에 대해 4주 이내 답변

법령해석 우선 처리: 불확실성을 조기 해소

현장 컨설팅: 지방청 대면 상담 또는 기업 방문

특히 연 매출 120억 이하·자산총액 5천억 미만 기업이 주요 대상이며, 7월 한 달간 신청을 받아 9월에 결과를 통보합니다.


활용 효과

자동차 부품업체: 도매업 추가 시 주업종 변경 위험이 있어, 별도 법인 설립 권고를 받아 가업상속공제 요건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골프장 운영업체: 원래 가업승계 업종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관광사업 등록을 통한 대체 방안을 제시받아 세제 혜택을 확보했습니다.

즉, 컨설팅은 단순한 세무 자문이 아니라 기업의 업종·구조 전략까지 조율하는 역할을 합니다.


2025년 제도 변화

대표이사 재직요건 신설: 가업승계 증여세 특례를 적용하려면 전체 가업 기간의 50% 이상, 최근 10년 중 5년 이상 대표이사 재직 요건 충족 필요.

사업무관자산 범위 축소: 사택·학자금 대여금 등 일부 자산은 제외되며, 과다현금 기준도 완화.

상속·증여 한도: 최대 600억 원, 증여세율은 10~20%로 저율 과세.

편의성 확대(컨설팅) + 요건 강화(세제 개편)라는 두 가지 축으로 움직입니다.


기업이 지금 해야 할 일

신청 시기 관리: 매년 7월 한 달, 단 한 번뿐인 기회를 놓치지 말 것.

구체적 질의 준비: 막연한 질문이 아니라 상속 구조, 업종 분류, 자산 구성 등 실질적 쟁점을 정리해 제출.

사후관리 체계화: 컨설팅 이후에도 요건 충족 여부를 지속 점검하고, 필요 시 조직 개편·별도 법인 설립 등을 고려.


결론

가업승계는 단순한 세무 이슈를 넘어 기업의 존속과 일자리 유지가 걸린 문제입니다. 국세청의 세무컨설팅은 중소기업에게 ‘절세 전략’이자 ‘리스크 관리 보험’이 될 수 있습니다. 2025년 요건 강화는 부담이지만, 오히려 지금이 제도를 적극 활용할 최적의 시기입니다. 가업승계를 고민하는 기업이라면 7월 신청을 놓치지 말고, 전문가와 함께 장기 전략을 세워야 할 때입니다.


출처/더 읽어보기 가업승계 세무컨설팅 3단계 가이드 (FAKT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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