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녀장려금 이야기
얼마 전 모임에서 한 친구가 물었습니다.
“애 둘 키우면서 맞벌이 하는데도 늘 빠듯해. 근로장려금은 우리 같은 집도 받을 수 있어?”
예전에는 소득 기준이 까다로워서 대상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2025년부터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맞벌이 가구 소득 상한이 4,400만 원으로 확 늘어나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죠.
근로장려금은 일은 하지만 소득이 적은 가구에, 자녀장려금은 자녀 양육 부담이 있는 가구에 주어지는 지원입니다. 단독가구는 최대 165만 원, 홑벌이는 285만 원, 맞벌이는 3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자녀 1명당 최대 100만 원까지 자녀장려금이 추가되니, 아이 셋 가구라면 최대 630만 원이 지급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제 고객 중 한 분은 “아이 학원비를 장려금으로 메꾸니 한숨 돌렸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예전에는 안내문을 받아도 신청 과정이 복잡하다고 포기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2025년부터는 모든 연령대가 자동신청 대상이 됩니다. 한 번 동의만 해두면 2년간 별도 신청 없이도 장려금이 지급되니, 제도를 놓칠 일이 줄어들겠지요. 또 모바일, ARS, QR코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간편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모든 가구가 100% 지급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가구 전체 재산이 2억 4천만 원 이상이면 아예 대상에서 제외되고, 1억 7천만 원~2억 4천만 원 사이라면 절반만 지급됩니다. 부채를 빼지 않고 계산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또 정기신청 기간(5월)을 놓치면 5% 줄어든 금액만 받을 수 있으니 시기를 꼭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근로·자녀장려금, 2025년에는 제도가 크게 완화되고, 신청 절차도 편리해져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격요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5월 정기신청을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절세 전략이자 생활 안정 전략이 될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 참고: 근로자녀장려금 제도 개요와 2025년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