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산후조리원>에 대한 글을 보았다. 산후조리원에 가면 마사지도 해주고 애도 봐준다고 하는 것 같은데 모든 출산한 여자들이 다 가는 건지 선택한 일부의 후기인지 알 수없었다.
아직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임신을 한 상태도 아니지만 엄마가 없는 나로서는 모든 것을 자력으로 해내야 할 터인데 산후조리라고 하는 것이 정확히 뭔지 알턱이 있나.
때가 되면 알게 될 것들이라고는 하지만 스티비가 있는 곳에서 아이를 출산할 계획을 가진 나로서는 당장 아이 낳자마자 입소하는 곳이라는 조리원이라는 것이 필요한 건지 아닌지도 혼자서 판단해야 할 일이다.
어렴풋이 내 기억에 엄마는 산후풍이라는 것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게 유전에 가까운 건지도 궁금하고.
2세를 출산할 나이가 되니 당장 닥 친일이 아니라도 이런 것들이 좀 궁금해지는 것 같다. 아빠나 남편은 전혀 임신 후 조리라든지 산후풍이나 산후 우울증 같은 것이 뭔지 나에게 조언해 주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상식을 갖춰놓지 않으면 안 된다.
엄마가 있었다면 양손 넘치게 장 봐와서 내 산후조리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해줬을 텐데. 우리 엄만 그런 사람인데. 나는 한 번도 나 혼자서 이런 것들을 궁금해하고 인터넷을 찾아보고 이럴 줄 몰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