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속의 여름기억

몸은 너를 기억한다

by 시쓰남

올여름날 추억들이
희미해져 가고 있다

매미울음 파도소리
눈부신던 풍경들이

시간 지나 바래지듯
희미하게 떠나간다

다리에는 아직 그때
흔적들이 남아있어

검게 탄 다리 보며
올여름을 추억한다

너를 잊지 않겠다고
너를 기억하겠다고


검게 탄 다리보며

올여름을 추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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