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본다’는 것은 이미 편견을 가지기를 택했다는 말이다.
[이성복,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 86]
52
내용에 의해 위협받고, 그 때문에 항상 긴장해 있는
형식이 아니라면 죽어버린 형식이다.
[이성복,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 90]
53
잔치에 흠뻑 빠져 들어가지 않는 사람만이 잔치를
기록할 수 있다. 기록−영원화.
[이성복,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 93]
54
자유의 극단은 형식의 창조에 있다.
[이성복,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 95]
57
세상이 만족할 때까지 내 쪽에서 임의로
세상을 신비화시키지 말 것. 현실 자신이 신비로
변할 때까지 현실을 따라가기만 할 것−
마치 연 날리는 아이가 남은 실을 끝까지 풀어주듯이.
[이성복,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 142]
59
가장 순수하게 아는 것이란 문제의 순수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즉 문제를 끊임없이 보살피고 키우는 것을 말한다.
[이성복,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 185]
65
위험부담이 없는 해답은 올바른 답이 아니다.
[이성복,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 349]
2025.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