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대로
되는 만큼
그렇게 말함으로써
그렇게 만들고 있는
가능한가 가능하지 않은가의
문제가 아니라
가능성에 열려 있느냐
열려 있지 않느냐의 문제
사는 일은 서로의 다름을 알아차리고
그 다름이 차별에 따른 고통이 되지 않도록
부단히 애써야 하는 ‘관계’를 이루는 것이기도 하겠다
지금 여기서 만들어가는 수밖에
만들어 가야 하고
만들어 온 지금 여기이니까
전부는 아니지만
그것 없이는
전부 무의미한
그런
세상을 만나는 그 모든 시간을
온몸으로 마주하며 걸어갈 뿐
2026.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