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지 않으면 불가능한

by 영진

‘풍요롭고 평등한 세상’은 불가능한 꿈이라고 할 수 있다.

어디에도 없는 지금 여기서 만들어가야 할 ‘유토피아’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꿀 만한 가치가 있는 세상이라고 할 수 있다.

종족 보존이라는 동물적 본능, 의식주의 해결이라는 생활을 넘어선

인간적 동물의 가치, 자아실현을 위한 삶의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추구하지 않아도 생존하는 데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 가치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풍요가 모두가 부자가 되는 것을, 평등이 모두가 똑같아지는 것을 의미하지 않을 것이다.

소득 격차에 따른 정치경제적, 사회문화적 차별과 불평등의 정도가 크지 않은 상태를 의미할 것이다.

인간은 이기적 유전자를 가진 동물이라서, 무한 이윤 증식을 통해 발전하는 자본주의 사회라서, 강대국들이 지배하는 제국주의 시대라서, 이타적으로 더불어 나누며 살아가기보다 자신이 더 많은 부와 권력을 소유하려는 무한 경쟁의 상태를 넘어선 ‘풍요롭고 평등한 세상’은 꿈같은 소리로 들리기도 한다.


그렇듯, ‘풍요롭고 평등한 세상’은 그러한 세상을 꿈꾸는 이들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세상일 뿐이다. 꿈꾸지 않으면 불가능한 세상일 뿐이다. 꿈꾸지 않으면 불가능한 불가능한 꿈일 뿐이다.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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