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자신에게 이익이 될 때에만 이타적이다.(리처드 도킨슨, ‘이기적 유전자’ 참고) 사람은 사람에 의해서만 변한다. 동의할 수 있는 말들이다. 그들의 말에서 중요한 것은 이기적인 유전자를 가진 인간도 이타적일 수 있다는 사실, 쉽게 변하진 않지만 사람도 변한다는 사실일 것이다. 얼마든지 더 이기적인 방향으로도 더 이타적인 방향으로도 변할 수 있는 것이 이기적 유전자를 가진 사람인 것이다.
‘현실 인식’을 통해 작지만 큰 변화를 보여주는 인간의 모습, 세상 모두가 외면하더라도 이타적인 삶을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은 아름답게 빛난다. 그렇다고 보는 것이 나의 편협하고 이기적인 감성과 관점이다. 이기적인 과학에도 불구하고 이타적인 그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만물은 변하기 때문일 것이며, 이기적인 과학의 도움으로 인간은 이타적인 방향으로 인류를 확장해 갈 줄 아는 지혜를 가진 동물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영진, '그들이 가장 빛났던 순간', <고요히 한 걸음> 123쪽.
인간이 지혜롭다고 말할 수 있는 데에는 자연의 질서를 알아차리고 자연으로부터 배운 것이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만물이 변하듯 인간도 변화 속에서 자연과 함께 진화해 온 것이다.
지혜롭고 선량한 지구인들이 힘을 모아 ’기후, 전쟁, 경제‘위기를 헤쳐나갈 것이라고 믿고 있다.
2025.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