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할아버지

(아빠 29세)

by 재학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면서 우성이 백일이다.

사람들이 북적거려도,

사진을 찍어도 싱글벙글이다.

성격 좋은 녀석이다.


오후부터 손님들이 많이 왔다.

손가락마다 금반지를 끼었다.

돌반지 10개를 받았다.

자고 일어났더니 산타 할아버지가 왔다 갔나 보다.

갖고 싶었던 가죽 장갑이 있다.

언젠가 몇 번 중얼거렸더니, 우성 엄마가 놓치지 않았나 보다.

1991. 12. 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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