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작
그는 참 좋은 사람이야.
사람은 누구나 좋은 사람을 찾는다. 그리고 스스로 역시 좋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 좋은 사람으로 보여지고, 되는 것. 이러한 욕망이 관계에 대한 고찰을 만들어내고, 조금 더 좋은 말을 하기 위한 화술을 찾게끔 하였다. 하지만 좋은 사람이라는 것에 정확한 정의 혹은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명확한 방법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더욱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갈망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정해진 길이 없으니 나도 못할 것 없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기도 하고, 생각만큼 어려운 일로 다가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 역시도 정해진 방법론이 없기 때문에 감히 용기 내어 이렇게 'BE 좋은 사람 Project'라는 매거진을 만들게 되었다.
감히 내가 뭐라고 이런 글을 쓰는 건지 의문을 가진 사람도 물론 생길 것이다. 내가 이런 주제로 글을 쓰기로 결정한 이유는 나는 썩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정말 많이 좋은 사람일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일말의 자신감을 가지고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 좋은 사람이지만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 그 외 정말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은 덤덤히 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말에 진심을 담고 싶고, 한 마디 한 마디에 울림이 깃들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써 내려갈 나의 글을 그저 동네 친한 친구와 이야기한다고 생각하고 들어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아갔으면 한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한 애착을 가지고 쓰려는 글인 만큼 천천히 공들일 생각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은 믿지 않는다. 반 정도를 끝내 놓았을 때 비로소 시작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H.W. 롱펠로는 이렇게 말했다. '시작하는 재주는 위대하지만, 마무리 짓는 재주는 더욱 위대하다.' 좋은 마무리를 지을 수 있도록, 지금의 시작이 부끄럽지 않도록 힘 내보겠다.
시작하는 재주는 위대하지만, 마무리 짓는 재주는 더욱 위대하다.
-H.W. 롱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