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꿈을 꾸고 그 꿈을 위해 달려가는 사람들에 대하여
#낼잼기록 #꿈 #사이드프로젝트
[스여일삶]이라는 스타트업 여성들을 위한 커뮤니티에서 발간하는 뉴스레터가 있습니다.
해당 뉴스레터내용 중 ‘꿈의 크기냐vs꿈의 강도냐’에 대한 에세이를 읽고 이걸 기록해보자 싶었습니다.
https://stibee.com/api/v1.0/emails/share/HK-SJ5N0nvWYA4gROUS427JpnkVtdTY=
토스의 스타트업 서바이벌 프로그램 ‘파운드’의 마지말 라운드 때 했던 말에서
울림을 받으신 분이 간단히 작성한 글이었는데,
저 또한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는 말이라 이렇게 짧게라도 기록해보고 싶었습니다.
“꿈의 크기를 보면서 창업을 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꿈의 강도가 나를 지탱해주는 것 같다.
매일매일 달성하고자 하는 작은 변화라고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집념으로 일을 하고 있다.”
-‘고이장례연구소’대표님
투자를 하시는 분들, 그 외 스타트업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다른 누군가의 가치를 판단할 때
‘꿈의 크기가 그 사람의 그릇을 결정짓는다’라는 말을 종종 합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럼 그냥 허황된 꿈이라도 어쨌든 꿈은 크면 클수록 좋은건가?
오히려 현실적인 목표가 더 손에 잡힐 듯 해서 동기부여가 되는게 아닌가?
하지만 실제로 팀에서 함께 일을 할 때, 그리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나눴던 이야기들을 돌이켜보면
항상 내가 그 일에 대해 재밌고 설레임을 느끼는 순간은
‘앞으로 우리는 이런 일을 하게 될거야.
지금은 말도 안되겠지만, 우리는 성공해서 이만큼의 가치를 만들 수 있어!’
라며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의 가치와 크기를 이야기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이 외에 그냥 단순 매출이라던지, 업무의 성공에만 목매다보면 어느순간에는
나에게 이게 무슨 의미가 있지? 라는 의문을 품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꿈의 크기는 상대적이겠지만
어쨌든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 설레임을 주는 것이 되겠구나 라는 결론에 닿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직 파운드 프로그램을 안봐서 어떤 의미로 ‘꿈의 강도’라는 키워드를 썼는지는 모르지만
저는 ‘어떠한 어려움에도 무너지지 않을 단단함’이라고 이해했습니다.
어쨌든 그 큰 꿈을 이루는 과정이 멀고 험할테니 무너지지 않게 단단하게 나아가는 내공을 쌓는 과정이 필요하겠죠.
-꿈의 방향성
-그걸 함께 이뤄가고자 하는 팀원들
-그리고 그 팀원들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꾸준히 노력할 수 있다는 신뢰감
-우리가 옳은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한 작은 도전들의 성공과 실패
이렇게 쌓아올린 우리만의 꿈의 강도가 정말 겉치레였고, 허풍이었는지는
어느 시점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무너질 정도였는지 아닌지로 드러나게 됩니다.
결국 꿈의 크기는 나를 설레이게 하고, 시작하게 하는 것
꿈의 강도는 내가 그 꿈에 한발 한발 나아가게 만드는 것이며
그 두개 중 하나가 부족하더라도 그 꿈에 도달하는 건 어려운 일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도 함께 하는 동료들과 계속해서 꿈을 꾸고
또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단단한 길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 지
다시 한번 자극을 받게 된 좋은 글이었습니다.
[파운드] 프로그램도 아직 보지 않았는데 조만간에 꼭 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