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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건 Sep 20. 2018

#001 플라이셔 마케터 이야기

마케터로서 의미 있는 시간 보내기

  저는 플라이셔라는 게임 회사에서 퍼포먼스 마케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작은 조직이다 보니 혼자 일을 합니다. 퍼포먼스 마케터로서 경력도 없었기 때문에 처음엔 혼자라도 그저 열심히 학습하고 실험하다 보면 좋은 성과를 내서 조직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러닝 커브의 기울기가 점점 작아지기 시작하면서 누군가 나를 가르쳐주고 이끌어 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혼자 생각하는 게 점점 귀찮고 피곤해지기 시작한 거죠... 그러다 보니 내가 정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나에 대한 회의감도 생기기 시작하였고요. '나는 플라이셔에서 어떻게 마케터로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야 하는가.'라는 고민이 시작된 시점입니다. 그러다 최근에 이런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https://youtu.be/47DGBypqadk

 

 사실 전 아직까지 내가 빛나기 위해 내가 속한 조직을 빛내볼 생각을 해본 적이 없던 사람입니다.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 조직은 조력자이거나 장애물이거나의 굉장히 이분법 적인 사고를 가지고 살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뭔가 가슴에 울림이 있었습니다.


 매거진을 시작합니다. 회사의 이름을 달고, 꾸준해야 한다는 것과 더불어 얕아 보이면 안 된다는 커다란 부담을 안고 말이죠... 더 치열하게 고민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하는 고민들을 더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놓치고 갈 수도 있는 많은 부분들에 대해 여러분들이 많은 조언을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면 적어도 어설프게 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매거진 <플라이셔 이야기>가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https://brunch.co.kr/@haegun/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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