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

과묵

by 김해광

모르겠어요, 어쩌다보니 그래 됬네요,

잡지를 뒤적이는,

바람에 흔들린 검은 비닐봉지,


모름, 흔들림


미래는 땅바닥을 기어가는 개미 한 마리를 내려다볼 때의 기분


공주를 구하기 위해 연 보물상자 안에서는

한 떼의 개미들이 기어나오고


미래未来는 열정熱情적이고

권좌에 앉는 미래, 마침내


너의 입 안에서부터 기어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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