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하는데 잘하고 싶은

청개구리들의 합창

by 정적

나는 어릴적부터 청개구리짓을 많이 했다.

사춘기여서 그랬는지 그냥 누군가가 시키는 대로

하고 싶지가 않았다.


그건 커서도 마찬가지였다.

못한다고 하면 더 잘 하고 싶고,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마음.


사실 내 안의 솔직한 마음은

잘 하고 싶은데 아직 잘 하지 못하는 것뿐이다.


사회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본인이 잘 하는 것을 해야만 한다.

그러다보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잘 하는 것들만 하기 위해 쓰여지고

잘 하지 못하는 것들은 평생 할 일이 없어진다.


인간관계와 같은 걸까.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 받을 수 없는 것처럼

살면서 못하는 것들도 있어야 하는 걸까.


자신이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용기.

나는 무엇을 위해 용기를 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