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래 누가누구에게 돌을 던질 수 있기에
죄라고 해서 특별할 것도 거창할 것도 없다.
다만 스스로의 얼굴이 달궈지는 순간,
죄책감이 싹튼다.
누구는 죄를 지어도 얼굴이 뜨거워지지 않는다.
오히려 가슴이 뜨거워져 죄의 꼬리가 길어진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결국 잡히기 마련.
죄인이 모두 죄인이 아니고,
선인이 모두 선하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