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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리스본스 Jul 20. 2022

유튜브 뮤직의 UX는 완벽할까?

[코드스테이츠 PMB 13기]_W4D2_UX심리학  


"유튜브 = 구글"

내가 생각하기에 구글은 최고의 UX를 고객에게 선보인다. 그리고 항상 UX 방법론에 있어 구글은 앞장서고 있다. 이건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유튜브와 유튜브 뮤직의 UX는 완벽할까?


UX에 대한 학습 2일 차인 햇병아리(쪼렙 of 쪼렙)인 내가 오늘은 유튜브 뮤직을 UX 심리학을 통해 분석해보려 한다.


UX 심리학 열 가지에 대해 아래와 같이 간략하게 정리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첨부된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UX 심리학 법칙


https://lawsofux.com/en/





1. 제이콥의 법칙: 익숙한 게 좋아

자신이 속한 산업군의 제품들과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야 한다.


사용자는 우리의 사이트에서도 이미 자신이 알고 있는 다른 사이트들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길 바란다.


유튜브 뮤직은 아래와 같이 누가 봐도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는 아이콘을 사용하고 있다.

① 검색하기

② 마이페이지

③ 누르면 해당 노래 재생

④ 싫어요, 좋아요

⑤ 이전 곡 재생, 현재 곡 재생, 다음 곡 재생


이외에도 우리가 보는 유튜브 뮤직의 대부분의 기능과 아이콘들은 따로 생각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용되고 있다.






2. 피츠의 법칙: 목표까지 빠르게

사용자가 정확도를 신경 쓰지 않도록 터치 대상을 적당히 크게 설정해야 하고, 모바일 화면을 이용할 때 손가락으로부터 접근할 수 있는 거리를 신경 써서 화면을 설계해야 한다.


피치의 법칙에서 터치의 대상은 인터페이스 상에서 쉽게 도달할 수 있는 영역에 배치해야 한다.


유튜브 뮤직은 왼쪽의 이미지와 같이 핸드폰을 잡고 있는 엄지손가락으로 쉽게 재생 버튼을 누를 수 있고 여백 또한 적절하다.


또한, 우측 이미지와 같이 다른 노래를 찾아보다가도 하단에 위치한 현재 재생되고 있는 곡을 쉽게 다룰 수 있다.


사용자는 방문 목적인 노래 듣기를 양손의 엄지손가락으로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3. 힉의 법칙: 의사결정에 필요한 선택지만 보여주자

선택지가 많아지면 인지부하가 증가한다. 사용자가 골치 아프지 않게 UX를 설계해야 하므로 선택지를 줄이는 게 좋다.

힉의 법칙은 의사 결정에 걸리는 시간은 선택지의 개수와 복잡성에 비례해 늘어나는 것이다.

이때 화면에 너무 많은 정보를 주면 인지부조화로 이탈률이 높아질 수도 있다. 또한, 의사 결정 시간이 반응 시간에 큰 영향을 받을 때는 선택지의 개수를 최소화해야 한다.


유튜브 뮤직이 힉의 법칙에서 불편한 점을 찾았다!


노래를 추천해 주기 위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5명 선택을 해야 한다. 여기서 무한 스크롤이 시작되어 내려도 내려도 끝이 없다. 선택지가 많아 아티스트 5명을 고르는 게 어려운 고객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선택을 보류할 수도 있다.



4. 밀러의 법칙: 콘텐츠 덩어리를 잘게 나누자

밀러의 법칙이란 사람은 작업 기억에 7개, 최대 9개의 항목 밖에 저장하지 못한다는 법칙이다.



유튜브 뮤직은 거의 모든 화면에서 밀러의 법칙을 잘 수행하고 있다.

맞춤 믹스 화면에서 보이는 콘텐츠의 개수는 최대 6개이다.

보관함을 보면 크게 두 덩어리로 나눠서 보이고 있고, 마찬가지로 둘러보기도 세 덩어리의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뮤직은 밀러의 법칙을 적용해 사용자들이 정보를 인지하기 쉽게 디자인했다.



5. 포스텔의 법칙

: 자신이 행하는 일은 엄격하게, 남의 것을 받아들일 때는 너그럽게


어떤 인터페이스든 포괄적인 시스템이든 안정성과 접근성을 보장해야 한다. 즉, 기기의 크기나 기능, 입력 메커니즘, 보조 기술, 심지어 연결 속도까지도 누구에게나 정상 작동하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우선, 유튜브 뮤직은 누구에게나 정상 작동하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떤 기기를 사용해도 헷갈리지 않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패드 화면에서의 노란 박스를 보면 총 다섯 가지의 상황을 선택해 음악을 추천해 준다.

이 부분은 포스텔의 법칙에서 '사용자가 채워야 하는 정보가 많아질수록 인지 에너지가 증가해 피로도가 증가하는' 부분을 잘 반영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적은 개수의 상황을 선택하면 음악을 추천해주기 때문이다.



7. 심미적 사용성 효과: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사용자는 보기 좋은 디자인을 사용성이 더 뛰어난 디자인으로 인식한다.


유튜브 뮤직은 메인 화면 제일 상단에 현재 상황을 선택하면 그에 맞는 맞춤 믹스를 추천해준다.

이때 선택하고 노래를 추천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배경을 보여줌으로써 사용자에게 시각적인 효과도 함께 준다.


사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유튜브 뮤직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 디자인 적으로 완벽하다고 느껴진다. 여기에 이런 사소한 배경까지 제공함으로써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것을 백 프로 만족시키는 것 같다.


9. 테슬러 법칙: 더 줄일 수 없는 복잡성이 존재

유저가 복잡한 행동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를 돕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해야 한다.



테슬러의 법칙의 예에는 Gmail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이메일을 보내려면 항상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야 하는 복잡성이 존재한다. 이때 구글은 이를 돕기 위해 몇 글자를 입력하면 이메일을 제안해 주고 있다. 즉, 유저가 복잡한 행동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를 돕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처럼 유튜브 뮤직도 사용자의 복잡성을 돕고 있다.


아이유의 음악을 듣다가 아이유의 다른 음악이 궁금해지거나, 아이유와 비슷한 아티스트가 궁금해졌다고 가정해보자. 이때 사용자는 인터넷 창을 열어 아이유를 검색하거나 주변 사람에게 아티스트를 추천받을 것이다.


유튜브 뮤직이 이 복잡한 상황과 과정을 재생 화면 하단에 '관련 항목'을 만들어 해결해주고 있다. 이 버튼을 누르면 아이유의 다른 음악과 비슷한 유형의 아티스트까지 추천해준다.



10. 도허티 임계: 0.4초 이내에 피드백을 해라

0.4초 이내에 반응을 하지 못할 경우 애니메이션 효과를 이용해 기다리는 시간 동안 사람들의 시선을 뺏어야 한다.



유튜브 뮤직 메인 화면에서 새로고침을 하기 위해 아래로 스크롤을 당기면 새로고침 아이콘을 보여줌으로써 고객에게 새로고침을 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해준다.


대부분 1초 이내에 새로고침이 되지만 유튜브 뮤직은 짧은 시간 안에서도 해당 아이콘을 보여줌으로써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고 있다. 새로고침 시간이 짧아 이 아이콘을 '언제 봤나?' 싶을 정도로 아주 잠깐 스치듯 볼 수 있을 것이다.





마무리하며,


유튜브 뮤직의 UX는 완벽하다! 아티스트 5명 고르는 것만 빼면! 역시 구글은 구글이다!


사실 다른 프로덕트를 분석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학습할 때의 나와 달리 개념이 명확하게 다가오지 않았고, 급하게 구글의 유튜브 뮤직으로 바꿨다. 사실 비겁한 선택인  같아서 최대한  가지 법칙을 모두 분석하려 했으나, 오늘의  역량은 여기까지이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UX UI 어려운 영역인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고작 이틀 학습했기에 자신감을 조금은 가져보자.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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