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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파파 Apr 11. 2022

[Week15]Happy Sundday Club

어쩌다보니 아빠와 아이들 여행모임결성

웨즈앤더슨 감독의 'Rushmore(한글제목: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  주인공 고등학생 맥스 피셔(제이슨 슈왈츠먼 ) 취미도 많고 학교에서 여러클럽의 파운더를 맡고 있다.

https://youtu.be/cKTzseniZzs

나도 예전부터 뭔가 클럽을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아주 작은 규모로 운영되는 클럽이   있다(비밀).   하나가 작년 여름에 만들어진 'Happy Sundday Club'이다.

대충 클럽 이름의 유래는 일요일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다니는 아빠들의 모임정도로 보면된다. 회원은 아직 네 팀(아빠4, 아이들5) 으로 구성되어있다.

단체티셔츠

전 직장 입사 동기와 한 기수 후배 그리고 친동생으로 이뤄진(사실 맨날 같이 노는 멤버) 클럽은 작년 여름 태안 해수욕장 여행을 시작으로 종종 모여서 여행을 다닌다. 물론 이 모임에 엄마들은 없다.

몇 번 아빠+아(이)들 조합으로 여행을 잘 다녔더니 엄마들은 '또 어디가?'가 아니라 '응 다녀와!' 하며 무한신뢰를 보내준다. 예전 mbc의 '아빠! 어디가?'라는 프로그램이 왜 그렇게 인기가 있었는지 이해가 간다.

같이 나가면 무조건 편하고 좋다.
아이들도 서로의 아빠들을 잘따르고 잘논다.
밖에서는 내 아들, 네 아들이 아닌 우리 아이들이 된다.
친구랑 함께면 땅만파도 좋지
여름인가? 싶었던 주말

올해도 우리는 주말마다 어딜갈까? 하고 고민하는 아빠들이 될 것 같다.

#절찬회원모집중 #아빠아니어도됨 #몸만와도됨 #육아체험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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